얼마 전, 샌 안토니오 스퍼스에 경사가 있었죠.
바로 스테폰 캐슬의
2025 NBA 올해의 신인상 수상입니다.
2년 연속 올해의 신인을 배출한
샌 안토니오 스퍼스네요.
스테폰 캐슬은 2025년 NBA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서
100명의 패널 중 92명의 1위 표를 받으며
거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.
스테폰 캐슬은
평균 14.7득점, 4.1어시스트, 3.7리바운드를 기록하며
모든 신인 중에서 가장 많은 총 득점 1,190점,
필드골 성공 423개, 스틸 74개 등
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.
시즌 중반,
샬럿 호넷츠와의 경기에서
벤치 출전으로 33점을 기록했던 경기는
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.
가드인데, 엄청난 운동능력...
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도 볼 수 있었죠.
이로써 샌 안토니오 스퍼스는
데이비드 로빈슨, 팀 던컨, 빅터 웸반야마에 이어
네 번째 올해의 루키를 축하할 수 있게 됐습니다.
그리고 그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.
제 기억을 왜곡시키는 사진 한장이 공개됐습니다.
그 크디 큰 팀 던컨 형이
이렇게나 작디 작고 소중할 수 있다니...
약 211cm의 팀 던컨도 귀엽게 만들어 버리는
웸반야마입니다.
그리고 그 장면을 본 마누 지노빌리가 남긴 한 마디.
“Teeny Tiny Timmy.”
팀 던컨, 마누 지노빌리, 토니 파커.
이 트리오 조합은 언제 봐도 유쾌하고
마음 땃땃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.
오랜 시간 한 팀을 지켜온 사람들이 만들어낸
유대감.
경기 성적, 비즈니스, 계약.
그런 것보다 중요한 원팀.
팀 던컨, 마누 지노빌리, 데이비드 로빈슨,
그리고 이제는 그 계보를 이어갈
웸반야마와 캐슬까지.
이들의 한 컷은 단순한 기념사진이 아니라,
샌안토니오 스퍼스라는 팀이 어떤 팀인지.
세대 차이를 넘어 원팀이 어떻게 존중받아왔는지
보여주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.
스퍼스는 영원하군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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